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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06, 2013

Eric Schmidt 의 변신

요즘 한국 뉴-스는 구글 Eric Schmidt 의 북한 방문 소식으로 뜨겁다. 에릭은 나를 모르지만 나는 에릭을 좀 안다.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하고 버클리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에릭은 1983년도에 Sun Microsystems 에 연구원으로 취직하기 전까지 PARC (Palo Alto Research Center) 에서 연구원으로 잠시 근무한적이 있다. 나는 2010년 ~ 2011년 2년간 PARC 의 어드바이져로 일을 한 경험이 있어서 PARC 사람들이 에릭에 대해 이야기 하는걸 엿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에릭은 한마디로 그저 평범한 연구원이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퍼블릭스피킹 클라스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사람이 180도 달라졌다고 한다. 퍼블릭스피킹 레슨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에릭은 매사에 태도가 적극적으로 바뀌었고, 잠재되있던 리-더쉽을 발휘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Novell사의 CEO를 거쳐 구글의 CEO 까지 됐다는 것이다.

뭐든지 직접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내 성격때문에 구글에서 Eric Schmidt Public Speaking 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더니 아래 동영상이 올라왔다.

http://youtu.be/bA1I6MUOKkU

(솔직히 나도 그 동영상의 에릭보다는 발표를 더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좀 어눌하다)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능력과 리-더쉽과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2013년도에는 자기계발을 위해 웅변학원에 등록을 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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